Q. 갱년기에 얼굴로 열이 확 오르고 땀이 나요. 왜 그런가요?
폐경 앞뒤로 여성호르몬이 줄면 체온 조절과 자율신경이 예민해져 얼굴과 가슴으로 열이 확 오르고 땀이 나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한의학에서는 몸의 진액이 줄어 작은 자극에도 쉽게 끓어오르는 상태를 물이 적게 남은 냄비에 비유합니다. 그래서 열을 끄는 것과 함께 진액을 채우는 한약을 쓰고, 침과 생활 관리로 잠과 긴장을 함께 돕습니다.
냄비에 물이 가득하면 불을 조금 올려도 금방 끓지 않습니다. 하지만 물이 조금밖에 남지 않으면 약한 불에도 금방 끓어오릅니다.
한의학에서는 갱년기의 열감을 이렇게 봅니다. 몸을 촉촉하게 식혀 주는 진액(음혈)이 줄어든 상태라, 작은 스트레스나 더운 공기에도 열이 쉽게 위로 오릅니다. 위는 뜨겁고 아래는 찬 상열하한 상태가 되어 얼굴은 화끈거리는데 손발과 아랫배는 차기도 합니다.
갱년기에는 열감과 땀 외에도 여러 증상이 함께 옵니다.
이 시기에 굶는 다이어트를 하면 근육과 뼈가 먼저 빠지기 쉬워, 식사를 거르지 않고 근력을 지키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맥파 검사로 자율신경의 긴장 정도를, 체열 검사로 열이 위로 몰린 정도를 확인합니다.
호르몬 치료를 받고 계시면 그대로 이어 가시면서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본 정보는 일반적인 건강 안내이며 개별 진단·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치료 반응과 기간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폐경 앞뒤 몇 년에 걸쳐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의 크기와 생활의 불편에 맞춰 치료 기간을 정합니다.
드시는 약을 알려 주시면 확인한 뒤 처방합니다. 병원 치료는 그대로 이어 가세요.
굶기보다 끼니를 지키며 근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면 한약과 식단 관리를 함께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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